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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흥행은 하늘 뜻, 언제나 우려는 존재했다" [IS인터뷰]

“솔직한 목표는 손익분기점(350만명), 프랜차이즈물로 다음을 이어갈 정도만 하면 좋겠어요.” 배우 마동석이 3편까지 시리즈 3000만 흥행 신화를 쓴 ‘범죄도시’의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만난 그는 흥행 기대감을 묻자 “다 하늘의 뜻이다. 전체적으로 매력이 있으면 재밌게 봐주지 않겠느냐”며 “스코어는 거기에 맞게 따라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신종 마약 사건 3년 후를 다룬 작품이다. 언제나처럼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악을 처단하는 권선징악 서사가 큰 줄기로, 온라인 불법 도박을 메인 사건으로 한다. 마동석은 이번에도 각본부터 제작, 주연을 도맡았다. “시리즈 기획 때부터 온라인 범죄에 관심이 있었어요. 형사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온라인 카지노가 굉장히 복잡하더라고요. 단순히 사이트를 만든 사람을 잡는 게 아니라 뭐가 많이 걸려 있었죠. 불법적인 돈이 모인 곳에 조직 폭력배나 악당이 모여 있고 이게 전도되듯 많이 퍼져있더라고요. 선량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아서 잘못되는 경우가 있어서 한번 다루고 싶었어요.”“매 편 진화하지 않을 거였으면 애당초 1편 후에 찍지 않았을 것”이라던 마동석은 새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변주’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했다. 묵직하고 시원해진 액션이 그렇다. 마동석은 “쉽게 말하면 1~3편에 나오는 복싱을 모두 섞어서 보여줬다. 특히 이번엔 드라마 자체가 묵직해서 액션을 그 톤에 맞췄다. 잔기술은 빼고 직접적인 큰 타격 위주로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개봉 후 매번 화제를 모았던 빌런 이야기도 이어졌다. 주인공(마석도)이 변하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새 빌런의 활약은 ‘범죄도시’의 새로운 재미 요소다. 1편의 윤계상, 2편 손석구, 3편 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에 이어 이번에는 김무열이 새로운 빌런 백창기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연기력도 훌륭하지만, 액션까지 잘해요. 그리고 사실 그런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는 많이 없어요. 굉장히 날렵한 액션 동작을 한 테이크로 막 해요. 본인이 직접 뛰고 날아다니면서. 정말 쉽지 않은 건데 그걸 해내더라고요. 흑표범 같았어요.” 김무열이 캐스팅된 후 일각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마동석은 “돌이켜 보면 모두 다양한 방면에서 우려가 있었다. 윤계상이랑 할 때도 말이 많았고 손석구 때는 더 많았다. 이준혁도 마찬가지였다”며 “우리(제작진)는 어떻게 하면 빌런이 좀 더 새로운 느낌일지 고민하고 그런 배우에게 접촉해서 같이 시도하고 노력해 왔다”고 소신을 덧붙였다.마동석은 ‘범죄도시’의 다음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범죄도시’는 현재 5~8편 시나리오 집필 단계로, 크랭크인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두 번째 시리즈부터 매해 늦봄 관객을 만났지만 5편은 “시기상 조금 더 지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완전히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거다.“1~4부가 하나의 챕터였다면 남은 5~8부는 완전히 새로울 거예요. 모양새 자체가 다르고 사건도 굉장히 현대적으로 바뀌죠. 글로벌 버전도 있고요. 또 지금은 한 시리즈에 한 가지 일이 일어나지만, 두 가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죠. 그게 프리퀄, 시퀄 개념은 아니고요. 다만 스핀오프 가능성은 있어요. 영화 한 편에 담기 어려우면 이건 시리즈가 될 수도 있고요.”후속편 제작과 동시에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진행된다. 현재 ‘범죄도시2’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와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다. 마동석은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마동석은 이렇게 ‘범죄도시’에 열과 성을 쏟는 이유에 대해 “꿈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모든 영화인이 그렇진 않겠지만, 제 꿈은 프랜차이즈 영화였어요. ‘007’, ‘다이하드’ 시리즈를 보고 자라면서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없을까 늘 고민했죠.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고요. 그 다음은 할리우드와 공동 제작 중인 프랜차이즈 액션물이 될 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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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범죄도시4' 마동석의 근거 있는 뚝심 [무비로그] ①

우연도 세 번이면 인연, ‘쇳복’도 세 번이면 실력이다. ‘범죄도시4’가 시리즈의 정체성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며 다시 한번 세계관 확장에 나섰다. 신종 마약 사건 3년 후,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에게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책 검거라는 새 임무가 주어진다. 하지만 수사 도중 수배 중이던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하는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진다. 앱 개발자 어머니의 절절한 호소에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마석도는 해당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다. 조직을 움직이는 이는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 그리고 그를 고용한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이다. 마석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된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에 공조를 요청하고, 비공식 조력자였던 장이수(박지환)에게도 본격적인 협력 제안을 한다. ‘범죄도시4’는 지금까지 3025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다. 영화는 주연 배우이자 공동 제작자인 마동석을 고정축으로 두고 매 편 감독을 달리했는데, 이번엔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간 가장 가까이에서 ‘범죄도시’와 마석도를 지켜봤던 허 감독은 마동석이 짜놓은 큰 판 안에서 시리즈 고유의 색을 고스란히 보존해 냈다.‘나쁜 놈은 무조건 잡는다’란 세계관이 대표적이다. ‘범죄도시4’는 형사(지만 슈퍼히어로에 가까운) 마석도를 극 한 가운데 놓고 경쾌하게 악당을 때려잡는 시리즈의 공식을 예외 없이 따라간다. 실화(4편은 2018년 일어난 디지털 범죄를 다룬다)에 근거하되 범죄의 어두운 이면이나 진실을 파헤치는 법은 없다. 화끈한 펀치 한 방으로 악을 처치하고 정의를 실현한 후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내리꽂는다.시리즈 차별성은 악의 변주에 뒀다. 4편의 빌런은 김무열과 이동휘로, 직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두 명의 안타고니스트를 배치하는 전략을 썼다. 다만 전편에선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 두 빌런이 각자의 방향으로 폭주해 주위를 분산시켰다면 이번엔 이들에게 각기 다른 명확한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대립 구도 속 질서를 만들었다. 두 빌런 중에서 인상적인 쪽은 용병 출신 백창기를 연기한 김무열. 그의 냉소적인 얼굴과 날렵한 몸짓은 서사적 긴장감을 증폭시킨다.변하지 않은, 그리고 변하지 않을 시리즈의 본질 마동석은 관객이 상상했던 모습으로 들어와 제 몫을 해낸다. 구구절절한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정확하게 자신의 그릇을 채운다. 1, 2편의 신스틸러이자 ‘범죄도시3’ 쿠키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장이수 역의 박지환은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친다. 박지환에게 실망할 일은 없다.사이버수사대 주임 한지수(이주빈)의 등장은 시리즈의 발전이다. 그간 ‘범죄도시’에 나온 여성 캐릭터는 기껏해야 피해자 가족이나 마약밀매업자 정도로, 이 외에는 이름도 직업도 없는 조·단역으로 소비됐다. 하지만 이번엔 공조팀 중 한 명을 여성 캐릭터로 설정했다.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여성 캐릭터 쓰임이 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종종 눈에 띄는 서사적 헐거움은 마석도 고유의 개그와 액션이 무리 없이 메운다. “5분? 그걸로 충분” 등과 같은, 언어유희(혹은 말장난)는 진중한 상황이나 빠른 호흡의 대화 속에서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비집고 나와 웃음을 안긴다. 액션은 눈에 띄게 시원해졌다. “묵직한 느낌을 더 담으려고 했다. 잔기술은 배제하고 큰 주먹 위주의 복싱 기술을 보여줬다”는 마동석의 설명처럼 마석도의 신체 능력에 기댄 후련한 액션이 유난히 돋보인다. 여기에 ‘용병 출신’이란 타이틀로 설명되는 빌런의 업그레이드된 전투력, 경쾌한 사운드 디자인이 맞물리면서 타격감 높은 액션을 완성했다. 물론 이 모든 게 시리즈 정체성을 위한 강박 또는 자기 복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앞선 시리즈의 흥행 성적으로 미뤄볼 때 이건 수요에 따른 공급에 가깝다. 마석도의 대사를 빌려 반론하자면, 세 편이나 잘된 데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 오는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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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만큼 주목받는 빌런?…‘범죄도시4 김무열·이동휘, 빌런계 새 역사 쓸까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 주인공뿐만 아니라 빌런의 영향도 받는다. 다음 달 24일 개봉이 확정된 ‘범죄도시4’가 네 번째 빌런 김무열, 이동휘와 돌아온다.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은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타격감 좋은 액션으로 강렬한 쾌감을 안기며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마동석이 빛난 이유 중 하나는 그와 호흡을 맞춘 빌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극 중 빌런들은 겁 없이 마석도에게 대적해 위험에 빠뜨린다. 하지만 결국 마석도의 주먹에 무릎을 꿇는 엔딩을 맞는다. 첫 번째 빌런은 장첸으로 윤계상이 연기했다. 윤계상은 장발, 연변 사투리, 넘치는 위압감 등으로 과거 로맨스물에서의 이미지를 지우며 배우로서 재평가됐다.두 번째 빌런 강해상은 손석구가 연기했다. 손석구는 장첸보다 날 것의 느낌을 가진 강해상을 통해 ‘범죄도시2’의 흥행을 견인했다. ‘범죄도시2’는 시리즈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세 번째 빌런은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였다. ‘범죄도시’ 시리즈 처음으로 두 명의 빌런을 앞세우고 비리 경찰을 등장시켜 변주를 꾀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천만’의 신화를 이룩했다. ‘범죄도시’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빌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편과 차별화에 있어 빌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범죄도시4’의 빌런으로 나서는 김무열과 이동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김무열이 연기하는 백창기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인물이다. 특히 백창기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이러한 설정을 보여주듯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김무열의 큰 체격, 온몸을 뒤덮은 문신, 살벌한 표정 등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여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김무열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각)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역할을 위해 하드 트레이닝을 거쳤다”고 밝혔다. ‘범죄도시4’ 관계자는 “백창기는 그동안의 빌런들과 달리 액션에 있어 마석도에게 밀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김무열과 함께 ‘범죄도시4’를 이끄는 이동휘는 온라인 도박, 암호화폐 채굴, 코인상장 로비 등을 다루는 장동철을 연기한다. 장동철은 피지컬로 마석도를 상대하는 백창기와 달리 첨단·지능범죄 영역에서 마석도를 상대한다.이동휘는 기자회견에서 “장동철이 천재 캐릭터다 보니 몸으로 보여주는 액션보다 표정, 내면 등 다른 의미의 액션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범죄도시4’에 대해 “모든 사이버상에서 일어나는 속임수는 디지털 문맹인 마석도를 희생시키며 웃음을 선사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주인공 마동석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무열, 이동휘가 백창기, 장동철을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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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두 번째 ‘모범납세자’ 선정

배우 하지원이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두 번째 ‘모범납세자’에 선정됐다.하지원은 지난 4일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성실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표창을 받았다.하지원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4년 제48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당시 국세청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던 하지원은 지난해 9월에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에 이바지하는 한국세무사회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이후 10년 만에 또 한 번 모범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모범사례 연예인으로 등극했다.하지원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4년 대통령표창을 받은 후 또 한 번 모범납세자로 표창을 받게 돼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어느덧 두 번째 표창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2022년 KBS2 ‘커튼콜’에 출연한 하지원은 현재 차기작을 선정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3:31
일본야구

[오키나와 인터뷰] 일본 레전드 아오키 "한국 더 좋은 성적 낼 것, 젊은 선수들 포기하지 말라"

지난해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상징성이 큰 대회였다. 일본이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을 앞세워 미국을 꺾고 우승했지만, 한국은 1라운드 탈락했다. 최근 여러 국제대회에서 한·일 야구 격차가 벌어지면서 야구계에는 위기의 목소리가 커졌다.일본 야구가 앞서나가는 비결은 뭘까. 아오키 노리치카(42·야쿠르트 스왈로스)는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세상에 정보가 많아졌다. 야구도 마찬가지"라며 "(일본은) 그 부분에 늦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일본은 과거 작전 야구를 바탕으로 한 '스몰볼' 성향이 강했다. 번트와 주루로 점수를 쥐어짜 "재미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여전히 일본 야구의 중심은 스몰볼이다. 하지만 장타를 생산하는 '빅볼'도 능수능란하게 보여준다. 아오키는 일본 야구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1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년을 뛴 베테랑이다. NPB 베스트 나인 7회,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7회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MLB에선 스즈키 이치로(2653경기) 마쓰이 히데키(1236경기)에 이어 일본인 야수 중 역대 세 번째로 많은 758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6년과 2009년 그리고 2017년 WBC 등에 출전해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아오키는 "한국 야구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하게 대답할 순 없다"는 전제하에 "한국 선수들은 체격이 좋고 연습량이 많은 것으로 안다. (지금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아오키는 2018년 1월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복귀했다. 1982년생으로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베테랑으로 야쿠르트 구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낸다. 2021년 5월 26일에는 역대 네 번째 미일 통산 25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왕성하게 활동하는 비결로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현실을 직시했다"며 "트레이닝을 비롯해 몸을 케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아오키의 소속팀 야쿠르트에는 무라카미 무네타카(24)라는 NPB 최고 타자가 소속돼 있다. 무라카미는 2022시즌 홈런 56개를 쏘아 올려 역대 NPB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58년 만에 갈아치웠다. 홈런뿐만 아니라 타격(타율 0.318)과 타점(134개)에서도 1위에 올라 역대 NPB 최연소 타격 3관왕에 오른 '괴물'이다. 지난해에도 홈런 31개를 쏘아올렸다. 일본 야구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하나로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WBC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아오키가 무라카미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건 뭘까. 그의 메시지는 간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오키나와(일본)=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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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일본 열도 달궜다… ‘범죄도시3’ 상영 전 시사 참석

배우 마동석이 일본 열도마저 뜨겁게 달궜다.마동석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영화 ‘범죄도시3’ 상영 전 시사, 프리미어 시사, 무대인사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는 마동석과 쿠니무라 준, 아오키 무네타카, 영화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함께했다.일본에서 ‘범죄도시3’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데다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하는 만큼 일본 현지에서의 좋은 반응도 기대된다.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시사회 전 무대인사에서는 일본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워 마동석과 ‘범죄도시3’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느끼게 했다는 전언.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무대인사 사진 촬영을 허락했다고 한다. 또 24개의 일본 매체가 이날 행사 관련해서 보도했으며 관련 기사들은 일본 최대 포탈인 야후 주요 뉴스 톱과 엔터테인먼트 뉴스 톱를 연이어 장식했다.특히나 일본에서는 마동석의 공식 첫 방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 마동석은 가는 곳마다 운집한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연 건 ‘범죄도시3’이 처음이었다. 일본 배급사 트윈과 ‘범죄도시’ 제작사들이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넷플릭스 ‘리키시’ 주연을 맡은 이치노세 와타루, ‘크로우즈 제로’, ‘원내 경찰’의 키리타니 켄타 등 일본 유명 배우들과 ‘바람의 검심’의 오오토모 케이시, ‘에고이스트’의 마츠나가 다이시 등의 감독들, 나고시 토시히로, 코지마 히데오 등 유명 게임 제작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신작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개막한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4차례 상영을 통해 해외 언론과 관객을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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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안방 1열도 올킬! VOD 압도적 1위

스크린을 점령한 영화 ‘범죄도시3’가 온라인에서도 박스오피스를 평정하며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지난 4일 여러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범죄도시3’는 서비스 개시 후 첫 주 주말까지 IPTV 박스오피스 톱5 영화 가운데 점유율 약 74%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이는 같은 기간 ‘범죄도시2’ 점유율 66%에 비해서도 높은 기록이다. 영화 VOD 주간 이용 점유율에서도 압도적인 수치가 나와, ‘범죄도시3’에 대한 파워를 입증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는 VOD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로 점유율 69%를 차지하며 꾸준히 온라인 박스오피스 1위(7월 4일~14일 기준)를 지키고 있다.‘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이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32일째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최초로 전체 시리즈 누적관객 수 3000만 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0 17:17
스타

‘범죄도시’ 시리즈 누적 3000만 돌파…마동석 “감사해” 하트로 보답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누적 관객 3000만을 돌파한 소감을 밝혔다.마동석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죄도시3’가 1043만 관객을 넘었다. ‘범죄도시’ 1, 2, 3 세 편의 누적 관객 수가 3000만을 돌파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마동석은 한 편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마동석은 하얀 셔츠를 입고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든 뒤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범죄도시 시리즈 계속 가자”, “너무 재미있어요”, “하트로 웃기는 동석이 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범죄도시3’는 지난 1일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편, 2편은 각각 688만, 1269만 관객을 동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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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돌파’ 액션영화 ‘범죄도시3’ 여성 관객이 더 많이 봤다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에 여성 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음이 확인됐다.2일 CGV데이터전략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범죄도시3’의 관객 비중은 20~30대가 전체의 60%, 40~50대는 전체의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흥미로운 점은 ‘범죄도시’ 1편부터 2, 3편에 이르기까지 40~50대의 관람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것. 게다가 남성들이 더 선호한다고 알려진 액션 영화임에도 여성 관객의 비중이 55%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범죄도시3’는 1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엔데믹 이후 3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신과함께’에 이어 한국 영화 시리즈물 역사상 두 번째로 쌍천만 기록을 수립한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빌런을 쫓는 수사 액션물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임에도, 매 편 새로운 코미디 요소와 시원한 액션을 적절하게 조합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소구하고 있다.CGV데이터전략팀 관계자는 “‘범죄도시’의 관객 비중은 이 영화 시리즈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하는 것을 보여준다. 기존 영화의 주 소비층인 20~30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로 관객이 확장되면서 천만 영화를 두 편이나 탄생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범죄도시3’은 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내용을 그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2 14:55
영화

마동석 “‘범죄도시’ 한국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 되도록 최선 다했다”

배우 마동석을 비롯한 영화 ‘범죄도시3’의 주역들이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에 따른 감사 인사를 전했다.‘범죄도시’ 2, 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등 주요 출연진은 2일 관객들에게 ‘천만 영화’ 등극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동석은 “천만 관객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는 ‘범죄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공개할 ‘범죄도시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번 영화에서 빌런 주성철을 연기한 배우 이준혁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분들이 저희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도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희 영화를 통해서 함께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뜻깊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 다른 빌런 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는데 1000만 관객 돌파라니”라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범죄도시3’으로 한국에서 받은 뜨거운 응원과 열정, 그리고 한국 관객 여러분의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새로운 형사 김만재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난 배우 김민재는 “1000만이라는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너무 감사드린다. ‘범죄도시3’에 참여하고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범죄도시3’ 이후 대세 배우로 거듭난 초롱이 역의 고규필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원투 원투’가 절로 나온다. 정말 기쁨의 스텝을 밟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또 김양호 역의 전석호와 재일교포 야쿠자 토모 역의 안세호는 각각 “‘범죄도시3’을 극장에서 봐주신 관객 여러분 정말 큰 복 받으실 거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 “내가 ‘범죄도시3’을 하게 된 것도 믿을 수 없었고 개봉 후 무대인사를 하는 것도 믿을 수 없었는데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라는 소식까지 들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이야기했다.마지막으로 영화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1000만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얼마만큼 위대한 숫자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매일같이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체감하면서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천만이 넘을 수 있었던 건 오롯이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천만 한국영화이자,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첫 천만 관객 동원작이 됐다. 더불어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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